[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 재판에서 에드워드 리가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걸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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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 재판에서 에드워드 리가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걸 봤다"고 주장했다.TV조선 뉴스화면 캡처. |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진행된 패터슨의 첫 정식재판에서 리는 증인으로 나와 "여전히 증인과 패터슨 둘 중 한사람이 피해자를 칼로 찔렀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리는 "사건 당시 나는 그저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갔다"며 "화장실 거울을 통해 패터슨이 대변기 칸을 살펴보고는 갑자기 조 씨를 찌르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너무 놀라서 돌아섰다. 조 씨가 오른쪽 주먹으로 패터슨을 치려 했지만 패터슨은 계속해 피해자를 찔렀다"며 "조 씨가 자신의 목을 붙잡고 넘어지려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화장실을 나왔다"고 말했다.
검찰이 패터슨에게 '사람을 찔러보라'라고 하는 등 범행을 부치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리는 "나는 그런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1997년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에서 피해자 조중필 씨가 살해됐던 당시 사건 현장에 패터슨과 리는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조 씨가 칼에 찔려 숨졌지만 리와 패터슨은 상대방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앞서 살인범으로 기소됐던 리는 1988년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