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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달러·유로·엔 이어 IMF 기준통화 편입 초읽기

2015-11-14 10:43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위해 힘써온 중국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실무진의 의견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아리랑뉴스 화면 캡처

IMF 실무진은 중국 위안화가 '자유로운 사용'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실무진은 30일 열리는 집행이사회에 중국의 SDR 편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달러화·유로화·파운드화·엔화(일본)로 구성된 SDR은 회원국이 정해진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자금을 인출할 때 쓰는 일종의 기준통화를 말한다. IMF에서는 '국제 준비자산'이라고 표현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IMF) 실무진은 중국 당국이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언급됐던 모든 (위안화의 SDR 편입을 위해) 잔여 문제들을 처리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IMF 실무진의 보고서에 의하면 위안화가 통용이 자유롭지 않다고 분류되는 통화들 중에서는 자유도가 가장 높지만, 현재 통용이 자유롭다고 간주되는 4가지 통화들(IMF 바스켓 통화)보다 떨어진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중국은 지난 8월 위안화 환율의 고시환율 결정 방식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위안화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IMF에 외환보유내역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위안화의 SDR 편입을 위한 조치들을 진행해 왔다.

위안화가 SDR 통화에 편입되려면 회원국 7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미국(16.75%)과 일본(6.23%)이 반대해도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지지하고 있어 표 대결이 이뤄지더라도 중국의 SDR 편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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