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민의힘이 4일 내란특검에게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은 조은석 정치특검의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기간과 범위, 자료검색 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월 4일 서울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앞서 내란특검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반발에 막혀 실패한 바 있다. 3일에도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원내대표실 앞에서 의원총회를 여는 등 농성을 벌이면서 끝내 철수했다.
특검은 지난 2일 계엄 해제안 국회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 계엄 당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도 참고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특검의 당 사무처 직원 압수수색과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실 압수수색 시도를 이유로 조은석 특별검사, 성명불상 검사 1인, 수사관 7인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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