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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PC방 ‘묻지마’ 칼부림 범인, 정신분열증 입원 전력

2015-11-21 13:0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수원역 근처 한 PC방에서 20일 30대 남성이 벌인 흉기 난동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오후 5시19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수원역 건너편 상가 5층 PC방에서 이모(39) 씨난 뉴스 동영상을 보던 중 갑자기 품속에 있던 흉기 2개를 꺼내 등 뒤에 앉았던 A(24)씨 일행 4명을 찔렀다.

흉기에 찔린 A씨 일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가 치료 중에 숨졌다. 3명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씨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등 뒤에 있던 A씨 일행을 흉기로 찔렀고, 갑작스런 상황에 PC방에 있던 손님들이 이 씨의 흉기를 빼앗고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편집성정신분열증으로 치료받은 사실을 가족에게 확인한 사실이 있다. 또 이 씨는 범행 장소로부터 걸어서 20여 분 소요되는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경찰에서 “수원시민이 나와 가족을 해친다고 모함하는 방송(환청)이 들려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PC방에 들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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