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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재계와 맺은 인연 대표적 인사는?...이건희·정주영

2015-11-22 10:1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재계와 맺은 인연 대표적 인사는?…이건희·정주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2일 새벽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가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계 총수들과 인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이 재계와 맺은 인연에 등장하는 대표적 인사는 단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꼽을 수 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재계와 맺은 인연 대표적 인사는?…이건희·정주영/MBN 방송 캡처

이건희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시절 첫 번째 사면·복권을 받은 인연이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996년 8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연루, 노 전 대통령에게 직무와 관련해 4회에 걸쳐 100억 원을 전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서울지법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회장은 항소하지 않아 1심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듬해인 1997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개천절을 맞아 이 회장 등 경제인 23명을 특별 사면·복권했다. 이 회장에게는 첫 번째 사면·복권이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초기에 당시 현대그룹은 큰 수난을 겪었다.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1993년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

정 명예회장이 기소된 것은 한 해 전인 제14대 대선에 출마해 여당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데 따른 일종의 보복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나돌았다.

대선 패배 직후인 지난 1993년 1월 정 명예회장은 출국금지를 당한 데 이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 직후 의원직을 포기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만 했다. 정 명예회장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사면복권됐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정 명예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면한다”고 통보한 일 외에는 별도 회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2001년 3월 정 명예회장이 타계하자 청운동 빈소를 직접 찾아가 “우리나라에서 대업을 이룬 분인데 그런 족적을 남긴 분이 가시니 아쉽다”고 조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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