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최대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27일, 한국시간으로는 2시부터 시작됐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현지시간으로 27일 0시부터 대규모 세일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이번 블프 직구 규모가 작년보다 20∼3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서비스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은 올해 블프 직구 규모가 배송대행 건수 기준으로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블프 첫 주말 배송대행 건수가 6만건이었는데 올해는 7만2천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광군제(光棍節·독신절·11월 11일)와 코리아 '블프' 등으로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직구와 '블프'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직구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정부가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직구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통관 대상을 확대했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들이 한국 직배송·한국어 서비스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점도 직구 규모를 증가시킬 수 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블프 하루에만 9970만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NRF는 이번 주말 총 1억3580만명이 쇼핑에 나서 작년(1억3370만명)을 근소하게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블프 직구에서는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의류와 함께 전자기기, 자동차 부품. 인테리어 제품, 주방용품·식기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상품의 80%가 의류였으나 최근 점차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고성능 TV 수요도 늘고 있다고 몰테일은 분석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의류 비중이 작년보다 다소 줄고 의류비중 전자제품 수요는 늘었다"며 "특히 저렴한 가격대에 고성능TV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