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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안맞는 직장이야" 20대 근로자 절반 정도 1년 안에 일자리 옮겨

2015-11-27 18:1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나랑 안맞는 직장이야" 20대 근로자 절반 정도 1년 안에 일자리 옮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대 임금 근로자 중 절반 정도가 1년 안에 일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세 이하는 20대 보다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는 1705만3000개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나랑 안맞는 직장이야" 20대 근로자 절반 정도 1년 안에 일자리 옮겨

전체 일자리 가운데 ‘지속 일자리’는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한 기업체에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를 뜻한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30.9%다. 업체가 새로 생겨 만들어진 일자리나 기업 안에서 근로자가 바뀐 일자리를 뜻한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527만1000개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30대가 2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이 40대(26.8%), 50대(18.9%), 20대(18.0%), 60세 이상(7.5%) 순이다.

50대 임금 근로자 비중은 2년 연속 20대를 앞질렀다. 50대 임금 근로자 비중은 전년도 조사에서 201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후 처음으로 20대보다 커졌다. 안정성 측면에서 보면 20대의 일자리가 30∼50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지속 일자리 비중은 52.2%로, 30대(73.0%), 40대(75.7%), 50대(7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19세 이하는 14.9%로 20대보다 더 낮았다.

통계청은 20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연령대로 처음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지 못해 일단 취직하고 본 뒤 이직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50대가 지난해 늘어난 임금근로 일자리 중 34.8%를 차지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이 40대(28.3%), 60세 이상(21.5%), 20대(10.8%), 30대(4.3%)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61.3%를, 여자는 38.7%를 차지했다. 남자는 1046만개로 여자659만3000개 보다 1.6배 많은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다만 지난해 증가한 임금근로 일자리 55만6000개 중에선 여자가 29만1000개로 52.3%를 차지해 남자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인 임금근로 일자리가 29.2%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은 28.5%, 5∼10년 미만이 13.3%, 3∼5년 미만이 11.4% 순이다. 회사법인별 종사자규모로는 300인 이상 기업체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는 50인 미만 기업체가 4.8%로 가장 높다.

존속기간이 10년 이상 된 회사가 제공하는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또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회사의 일자리 비중이 57.8%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24.7%를 공급하고 있다. 그다음이 도매 및 소매업(10.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1%), 건설업(8.6%) 순이었다. 공공 부문 임금근로 일자리)는 15.7%를 차지했다. 일자리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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