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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웨스턴디지털 10% 폭등...AI수요 폭발·HDD 품절

2026-03-18 06:30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HDD 생산업체인 웨스턴 디지털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웨스턴디지털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적 하드디스크(HDD) 생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수요 폭발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웨스턴디지털은 9.64% 치솟은 313.81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급등 랠리다.

수요 폭발에 따른 공급부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올해 실적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까지 하드디스크 생산 용량이 사실상 매진됐다고 밝혔다.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AI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대규모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웨스턴디지털과 장기 구매 계약을 하면서 향후 매출 가시성이 높아진 것도 주가 추동 요인이다.

특히 AI 데이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40TB급 UltraSMR 드라이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최근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래그램을 내놓은 것도 주가 지지력 확보를 견인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모건스탠리 주최 컨퍼런스에서 향후 주당순이익(EPS) 20 달러 이상, 총마진율 60% 이상이라는 공격적인 중장기 재무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자의 신뢰를 얻었다.

일부 증권사는 웨스턴디지털의 실적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20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웨스턴디지털은 원래 컴퓨터의 보조 기억장치인 HDD(하드디스크)를 만드는 전통적인 제조사였다. 하지만 AI 혁명 속에서 반도체 기반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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