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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대 팔았다”… 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17년 연속 1위

2026-03-19 15:22 |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기준 판매량 점유율 35.2%를 달성했다. 연간 판매량은 250만 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자칠판, 비즈니스 TV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B2B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 차세대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

삼성전자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얇은 두께에서도 입체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85형 모델이 출시됐으며, 향후 다양한 크기로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이 제품은 CES 2026 혁신상을 비롯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6, ISE 2026 등 주요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초저전력 디스플레이인 컬러 이페이퍼도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근 공개된 13형 제품에는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 바이오 레진이 적용돼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을 40% 이상 줄였다.

◆ 하드웨어 넘어 ‘AI·솔루션’으로 확장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를 넘어 통합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원격 기기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콘텐츠 제작·배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여러 지역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다음 달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가 탑재된다. 사용자는 이미지와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사이니지용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 달성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B2B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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