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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수자원공사-진안군, 로컬브랜딩 1호 출범

2026-03-19 15:59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댐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로컬브랜딩 사업이 전북 진안군에서 첫 결실을 볼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전경./사진=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19일 오후 진안군청에서 진안군, 동아일보, 플랫폼 기업 퓨잇과 함께 '진안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댐 로컬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 로컬브랜딩 1호 사업인 '트레저헌터 in 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용담호의 상징인 '용'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약 3주간 용담호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용 앱 '로컬 바이브'를 활용해 '용담호의 잃어버린 여의주를 찾아라'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미션과 실제 현장에서의 보물찾기를 결합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진안 지역 곳곳의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려 실질적인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 주민 참여로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진안을 비롯해 안동(안동댐·임하댐), 양구(소양강댐)에서 댐 로컬 서포터즈를 선발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도록 지원했다.

공사는 진안군 사례를 시작으로 안동시와 양구군에서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딩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댐 주변 지역을 단순한 보존 구역이 아닌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사업은 용담댐 수변공간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도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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