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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정철동 사장 "사업 고도화 성과 극대화"

2026-03-19 15:21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이뤄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를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러닝센터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원가 혁신을 체질화하고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점해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OLED 매출 비중을 2020년 32%에서 지난해 61%까지 대폭 끌어올린 결과다. 

특히 강도 높은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 대비 손실 규모를 2조 원가량 줄인 데 이어, 지난해에도 약 1조 원의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재무 건전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올해 투자 전략은 '내실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무리한 라인 증설보다는 기존 시설 보완과 신기술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약 2조 원 중반대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주로 R&D와 기존 설비 효율화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이사로는 오정석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박상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개정 상법을 반영한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등의 정관 변경도 완료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40억 원으로 동결됐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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