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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영국 IISS 주요 인사와 글로벌 방산 전략 논의

2026-03-20 15:43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요 인사들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국제 안보 환경과 방산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안보 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ISS 내 ‘한국석좌’ 신설 이후 최고위급 인사가 한화 본사를 직접 방문한 첫 사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요 인사들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국제 안보 환경과 방산 변화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은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글로벌 안보 전략 테이블 행사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지난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IISS 측에서는 바스티안 기거리히 소장과 이정민 수석 고문, 라미 김 한국석좌, 로사문드 드 시벨 자문 부문 총괄 등이 자리했다. 

양측은 글로벌 안보 지형 변화와 방산 트렌드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방산 수요 확대와 걸프 지역의 방공 체계 확충 필요성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한화 방산 3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했고, IISS는 연구 및 자문 활동과 한국석좌 연구 계획 등을 공유했다.

한국석좌는 한화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공동 후원해 신설된 연구 직책이다. 유럽 주요 안보 싱크탱크에 설치된 최초의 한국 전담직으로, 초대 석좌인 라미 김 박사는 런던 IISS 본부를 거점으로 첨단기술·국방안보 분야 연구 활동을 이끌고 있다.

IISS는 195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국방안보 분야 싱크탱크로, 아시아 최대 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를 개최하고, 세계 군사력 평가의 기준이 되는 ‘밀리터리 밸런스’를 발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는 단순한 방산 수출 기업이 아닌, 기술 이전과 합작 투자, 현지 생산을 통해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산업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IISS와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방산 매출 기준 글로벌 기업 순위 19위(2024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 24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것으로, 2030년까지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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