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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잔 중 1잔"...스타벅스, 디카페인 누적 판매 2억 잔 돌파

2026-03-24 17:02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스타벅스 코리아의 디카페인 커피가 누적 판매량 2억 잔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첫 출시 이후 8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커피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디카페인 커피가 누적 2억 잔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2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4550만 잔으로 전년(3270만 잔) 대비 39% 급증했다. 연간 판매량이 4000만 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1~2월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판매량의 14%가 디카페인이 차지해 ‘아메리카노 7잔 중 1잔’은 카페인을 뺀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카페인 열풍의 주역은 2030세대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분석 결과, 지난해 디카페인 구매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60%에 달했다. 이는 카페인 섭취는 줄이되 커피 본연의 맛은 즐기려는 젊은 층의 소비 패턴이 일상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현재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 전체 음료 판매 순위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스타벅스는 누적 2억 잔 돌파를 기념해 오늘(24일)부터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음료 4종(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 에어로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두 번째 커피 구매 시 60% 할인 혜택을 주는 ‘원 모어 커피’ 프로모션을 통해 디카페인 수요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산소와 스팀만을 활용해 카페인을 99.9% 제거하면서도 맛과 향을 유지한 기술력이 주효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티, 과일 베이스 등 카페인 프리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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