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SNL 코리아' 시즌 8.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SNL 코리아' 시즌 8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8이 첫 호스트 탁재훈과 함께 화려하게 귀환했다. 탁재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공개 직후 인기작 1위에 올랐다. 신동엽과의 신경전, 지예은과의 파격적인 상황극 등 예측 불허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즌 8의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새 코너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위켄드 업데이트’와 ‘광화문 북클럽’ 등은 MZ 트렌드를 정조준한 날카로운 풍자로 SNL 특유의 웃음을 완성했다. 이어지는 라인업도 화려하다. 4일 공개될 2화 호스트 고아성을 시작으로 송지효, 이미숙, 한가인 등 초호화 여배우들이 매주 토요일 밤 역대급 코미디 파티를 이어갈 전망이다.
△ '강호동네서점'
목소리는 크지만 마음은 여린 INFP 책방 사장님 ‘호크라테스(강호동)’가 운영하는 토크쇼 ‘강호동네서점’이 독보적인 음색의 남매 뮤지션 악뮤(AKMU)와 함께 다섯 번째 페이지를 넘긴다. 지난 3월 27일 공개된 4화에서는 셰프 옥동식이 출연해 의사와 파일럿을 꿈꾸던 수재에서 뉴욕이 사랑한 ‘돼지곰탕’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역전 서사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4월 3일(금) 공개된 5화에서는 한층 더 강력해진 ‘현실 남매’ 케미를 장착한 이찬혁과 이수현이 서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어디에서도 밝힌 적 없던 ‘비공식 첫 자작곡’의 실체를 최초로 공개한 것은 물론, ‘찐남매’다운 거침없는 폭탄 발언과 무해한 디스로 평온하던 서점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호크라테스 강호동마저 당황하게 만든 이들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이번 회차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웃음 뒤에는 7년 만에 정규 4집으로 돌아온 악뮤의 진지한 고민과 성장이 기다리고 있다. 오랜 공백기 동안 각자가 마주했던 예술적 고뇌와 서로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던 시간들에 대한 고백이 차분히 쌓이며 곰탕처럼 진한 감동을 더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