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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2’ 윤유선, 외유내강의 정석...‘어머니의 힘’

입력 2026-04-06 13:20:50 | 수정 2026-04-06 16:17:36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 2가 지난 3일 전 세계에 공개된 가운데, 배우 윤유선이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정서적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냥개들 2'는 불법 사채꾼 일당을 소탕했던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이번에는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다시 한번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유선은 시즌 1에 이어 주인공 건우의 어머니 '윤소연' 역으로 합류해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앞선 시즌에서 윤소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끝에 사채의 늪에 빠지며 거대 악 김명길(박성웅 분)과 얽히게 되는 인물이었다. 이는 두 청년이 사채업의 세계로 뛰어드는 결정적인 도화선이 된 바 있다. 

윤유선이 피로 얼룩진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2'에서 모성애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사진=넷플릭스 화면 캡처



이번 시즌에서 윤유선은 평온을 되찾으려는 일상 속 다정한 어머니의 모습부터, 다시 시작된 위협 앞에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단단한 모성애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윤유선의 연기가 빛을 발한 지점은 '절제의 미학'이다. 자책에 빠진 아들을 향해 자신의 아픔을 갈무리하며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나, 친아들처럼 여기는 우진까지 보듬는 따뜻한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위험한 선택 앞에서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 강인함을 보여주며 '외유내강' 캐릭터의 정석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는 평이다.

자칫 거친 액션과 자극적인 소재로만 치우칠 수 있는 극의 흐름 속에서 윤유선은 과장되지 않은 섬세한 호흡으로 인물의 진정성을 배가시켰다.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눈빛과 표정은 대사보다 더 큰 울림을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윤유선의 존재 자체가 극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는 역할을 했다"며 "그녀의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냥개들 2'에서 처절한 액션 너머 따뜻한 인류애를 전하는 윤유선의 활약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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