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응원을 받고 안타 하나를 쳐 체면치레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이 무너져 4점 차 리드를 못 지키고 역전패했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지난 5일 뉴욕 메츠전에서 1안타(1볼넷)를 때렸으나 전날 메츠전에서 또 무안타로 침묵한 바 있다. 이날 1안타로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으나 득점 상황이나 찬스와는 무관해 영양가는 없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62(37타수 6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이정후가 경기 전 축하공연과 시구를 맡은 엔믹스 멤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홈 경기에는 엔믹스가 등장해 경기 전 축하 공연을 하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멤버 설윤이 시구를 맡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이정후는 세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3회말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로 연결됐다. 5회말에는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에서 이정후의 안타가 나왔다. 팀이 4-6으로 역전 당한 후인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진루를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역전패했다. 4회까지 4-0으로 앞섰지만 5회초 2실점하며 추격 당했고, 7회초 한꺼번에 4실점해 역전 당했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3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6승 4패가 돼 뉴욕 메츠, 마이애미 말린스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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