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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마존 세일 매출 201% 급증...북미 공략 가속

입력 2026-04-08 10:06:38 | 수정 2026-04-08 10:06:32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주요 브랜드들이 아마존 대규모 할인 행사인 ‘빅 스프링 세일’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이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 기간 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빅 스프링 세일은 프라임 데이 및 블랙 프라이데이와 함께 아마존의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특히 일리윤과 미쟝센 등 주력 브랜드들이 각 카테고리 상위권을 휩쓸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384% 성장한 ‘일리윤’은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이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3위에 올랐으며, ‘미쟝센’은 ‘퍼펙트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현지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의 비약적인 도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과 전문의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소셜 미디어 타깃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두피 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가 8149%라는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으며, 에스쁘아(191%↑), 아윤채(208%↑), 롱테이크(347%↑) 등도 동반 성장했다. 오설록의 ‘삼다꿀배티’ 역시 프루트 티 부문 1위에 오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의 확장성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기능성 K-뷰티 제품군이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기회”라며 “성과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중 최대 행사인 6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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