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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필드골 터졌다…시즌 2호골로 LAFC 챔피언스컵 8강전 3-0 완승 앞장

입력 2026-04-08 14:45:31 | 수정 2026-04-08 14:45:2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의 첫 필드골이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즈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LAF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오랜만에 보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손흥민이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LAFC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크루즈 아술을 1차전에서 3골 차로 눌렀기 때문에 오는 15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우측으로 돌파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손흥민이 쇄도해 들어가 수비를 따돌리고 슬라이딩하면서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시즌 첫 출전한 공식전이었던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후 10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시즌 2호 골이자 첫 필드골이었다.

손흥민은 사흘 전인 지난 5일 올랜도 시티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도움을 4개나 올렸다. 이날 골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 크루즈 아술이 강한 압박으로 몰아붙여 LAFC는 다소 위축돼 있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고 버티던 중 손흥민의 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기세가 오른 LAFC는 9분 뒤인 전반 39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슈아니에르가 길게 왼쪽 측면으로 보낸 볼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잡아 드리블 돌파 후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LAFC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세진 크루즈 아술의 공세를 견디며 역습을 노렸다. 마르티네스가 한 번 더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3분 단독 찬스를 잡은 마르티네스가 페널티박스 외곽 좌측에서 강하게 깔아찬 슛이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3골 차로 벌어지자 LAFC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손흥민은 승부가 결정난 후인 후반 추가시간 2분께 교체돼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LAFC의 3-0 승리로 끝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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