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시즌 첫 선발 제외' 이정후, 대타 나서 희생플라이 타점…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탈출

입력 2026-04-08 15:16:17 | 수정 2026-04-08 15:16:1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타격 부진에 시달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제외됐다. 대타로 나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정후가 선발에서 빠지자 팀은 연패를 벗어났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전날까지 타율 0.162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정후를 대신해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우익수(7번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제외된 이정후가 덕아웃에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타로 교체 출전한 이정후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하나 올렸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그래도 이정후에게 교체 출전 기회는 주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엔카나시온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이정후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필라델피아 두번째 투수 잭 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이후 우익수 수비로 들어간 이정후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바뀐 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조금 더 내려가 0.158(38타수 6안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6-0 완승을 거뒀다.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고 선발 투수 로비 레이가 6⅔이닝을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등 모처럼 투타가 조화를 이뤘다.

4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4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6승 5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가 됐다.

한편 이날 필파델피아 선발 투수는 크리스토퍼 산체스였다.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해 한국과 8강전에서 선발 5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하며 10-0 승리(7회 콜드게임)를 이끌었던 투수다. 이날은 5이닝 11피안타 4실점(2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이정후와 맞대결은 없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