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이 상주음악가 제도인 2026년 ‘M 아티스트’로 피아니스트 선율을 선정하고, 오는 6월 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번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M 아티스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클래식 연주자를 매년 선정해 리사이틀과 협연 등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는 재단의 대표 기획 사업이다. 2023년 피아니스트 김도현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선율의 선정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의 추천을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선율은 2024년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비롯해 청중상과 학생심사위원상까지 3관왕을 거머쥐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올해 류블랴나 페스티벌 피아노 국제 콩쿠르 2위 및 최고연주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선율이 오는 6월 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번째 리사이틀을 연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오는 6월 4일 열리는 첫 번째 리사이틀의 주제는 ‘The Transcendental : 한계를 넘어서’이다. 1부에서는 프랑시스 풀랑크의 ‘15개의 즉흥곡’을 통해 섬세한 색채감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피아노 레퍼토리 중 최고 난이도로 손꼽히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연주한다. 선율이 국내 리사이틀에서 이 곡의 전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율의 음악 여정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9월 16일에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을 연주하는 두 번째 리사이틀 ‘The Lasting Narrative :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이며, 11월에는 마포문화재단의 마티네 공연인 ‘맥모닝 콘서트’에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선율은 “두 번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관객들도 각자의 선율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선율은 국제 무대에서 이미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연주자”라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젊은 피아니스트 선율의 매력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지켜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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