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글과 관련해 "동맹의 적에 편승하는 위험한 매국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스라엘은 자유무역협정(FTA) 경제동맹국, 이재명 대통령은 이적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이 X(엑스)에 2년 전 영상을 공유하며 이스라엘을 비판했다"며 "유태인 학살, 전시 살해 등 표현 수위 또한 매우 거칠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글과 관련해 "동맹의 적에 편승하는 위험한 매국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사진은 안철수 의원이 2025년 11월 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어 "이스라엘 외무부는 '용납 불가'라며 즉각 반발했고 이 대통령은 반인권·반국제법적 행태라는 표현으로 비난을 이어갔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스라엘은 우리와 FTA를 체결한 경제동맹국"이라며 "2022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대한민국과 FTA를 발효, 사실상 0% 무관세로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X 게시글 몇 건으로 경제동맹국을 적으로 돌리고 있다. 이는 사실상 이적 행위"라며 "동맹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중동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미국의 연이은 요청에는 침묵하고 이스라엘만 적대시하는 것은 결국 동맹의 적에 편승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보를 해치고, 동맹의 적국에 합세하는 매국 외교를 즉각 멈춰야 한다"며 "형법상 외환 죄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 또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군인들이 시신을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장면을 SNS에 공유한 뒤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는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이 대통령의 언급은 용납할 수 없다"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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