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선발 복귀했으나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다저스는 뉴욕 메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메츠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김혜성은 이날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하고 중도 교체돼 시즌 타율이 2할대(0.286, 14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메츠 우완 선발 놀란 매클레인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말 2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매클레인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8회말 무사에 김혜성의 세번째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로 교체됐다. 메츠가 투수를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브룩스 레일리로 교체하자 다저스도 대타 미겔 로하스를 내세웠다.
다저스가 메츠에 2-1로 역전승한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결과적으로 로하스 대타는 성공했다.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보내기번트와 카일 터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역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된 끝에 다저스가 2-1로 역전승했다.
1회초 메츠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다저스가 1회말 터커의 볼넷과 윌 스미스의 2루타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1루수 쪽 땅볼 타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8회초까지 1-1 균형이 이어지다 다저스가 8회말 귀중한 역전 결승점을 뽑아냈다.
양팀 선발은 모두 호투했다.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메츠의 매클레인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했다. 두 선발투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고, 메츠 두번째 투수로 8회말 등판했던 레일리가 1이닝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에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13승 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연패한 메츠는 7승 1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치구 최하위로 처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