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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도 30년 '사회공헌 확대'…한·인도 민간교류 가교 역할 강화

입력 2026-04-17 14:30:51 | 수정 2026-04-17 14:30:40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현지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의료·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인도 간 민간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7개 그룹사와 '해피무브' 봉사단 등을 중심으로 '리빙 투게더 인 인디아'를 기치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의료, 교육, 문화예술,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인도 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축적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간 민간교류의 폭도 넓혀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활동을 한층 확대해 인도 사회에 보다 깊이 자리잡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해피무브 봉사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의료·교육 중심 지원 확대…소외계층 지원 강화

현대차그룹은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현지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 암 치료 지원 캠페인 '호프 포 캔서'를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현대 호프 온 휠스'와 통합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IIT 마드라스에 ‘현대 암 유전체 센터’를 설립해 연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원격의료 및 이동식 진료 서비스 '스파르시 산지바니' 프로그램도 확대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정몽구재단 역시 병원 장비 지원과 치료비 후원 등을 통해 의료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아가 기술학교에 디자인 스튜디오와 실습 공간을 구축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청소년 대상 교통안전 교육 '버클 업'도 지속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공학 실습실 설치와 유치원 설립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대위아는 여성 화장실 설치 등 보건·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도 학교 개보수와 식수 지원 등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의료·교육 지원을 통해서 현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한국과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환경 활동 병행…지속가능성 강화

현대차그룹은 문화예술 교류와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무브'는 2008년 시작 이후 인도에만 23차례 총 4240명을 파견하며 봉사와 문화교류를 병행해 왔다. 대학생 봉사단은 한국어, 태권도, K-팝 등을 현지에 소개하며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아트 포 호프'를 통해 인도 예술 생태계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한국과 인도, 해외 예술기관 간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샤룩 칸과 협업한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에코그램'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과 바이오가스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인도 주요 지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공원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기아는 '우파르' 프로그램을 통해 약 93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플라스틱 재활용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연못 복원 사업을 통해 수자원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태양광 설비 설치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위해 힘쓰겠다"며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인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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