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화 건설부문이 금융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중장기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좌측)과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국내1부문 대표(우측)이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마스턴투자운용과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성호 개발사업본부장과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국내1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시공 중심의 수주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과 개발을 결합한 선제적 사업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신규 프로젝트 발굴부터 공동 법인 설립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우량 개발사업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역할 분담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획·설계·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사전에 검증하는 프리콘(Pre-Construction) 서비스를 적용해 사업성을 조기에 판단하고, 설계 및 시공을 총괄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투자자 모집과 자금 조달, 투자 구조 설계, 리스크 관리 등을 맡아 사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준공 이후에는 자산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전략 수립도 담당한다.
양사는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사업 구조 설계 단계에서부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통합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안정적인 개발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조기에 발굴해 수주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시공의 결합을 기반으로 개발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국내1부문 대표는 "부동산 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가 만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와 코람코자산신탁을 포함한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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