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지난 원내대표 임기 성과를 강조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험과 실력, 성과로 검증된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1월 원내대표 당선 후 5일 만에 2차 종합특검법을 처리했고 2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 3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법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고 추가경정예산을 10일 만에 통과시키는 등 협치 성과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보궐 선거를 통해 선출돼 101일간 민주당을 이끌었던 한 원내대표는 오는 5월 열리는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2026.4.21./사진=연합뉴스
그는 “원내대표 당선 즉시 상임위별 입법 상황을 재점검하고 전방위적 입법 추진에 나서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게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이후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민생·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며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개혁입법 과제에 대해서 “공소청·중수청법 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충분한 토론과 조율을 통해 하나의 안으로 모아냈다”며 “형사소송법 개정 등 남은 개혁입법은 당원과 국민,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지성으로 큰 갈등 없이 단일한 안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원 구성 관련해서 “상임위원회 운영이 정쟁 수단이나 발목잡기 도구로 활용된다면 분배 자체에 의미가 없다”며 “국익과 직결된 법안까지 지연되는 상황이라면 기존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내부대표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3명의 수석부대표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 다시 함께할 수 있다면 행운”이라면서도 “상임위별 입법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원 구성 단계에서 부대표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맞아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겠다”며 “초기에 입법을 완성하지 못하면 국정 운영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강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국정 현안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후보들이 나오면 민주당답게 경쟁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