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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동영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민주당 후보들은 '대통령 팔이'"

입력 2026-04-23 14:36:13 | 수정 2026-04-23 14:36:20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북한 핵시설 관련 기밀 유출 논란을 빚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 "당 차원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정 장관의 발언으로 한미 관계와 동맹이 악화되는 사태를 그냥 방치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경질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이라도 해임 건의안 제출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파악된 바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관이 3월 10일과 11일 국방부를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고 미 국무부 차관보 역시 외교부에 항의했다"며 "미국이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정보 공유 제한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사진=연합뉴스



이어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향해서도 "'대통령 팔이'를 멈추고 지역 현안에 더 집중하며 TV 토론 준비에 충실하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논란으로 서울시민이 불안해하는데 방구 한마디 없다"며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한마디 하니 본인이 낸 법을 스스로 비판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강원도 발전에 대한 구상 없이 대통령과의 관계만 과시하는 유치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후보들이 주장하는 대통령과의 관계 실체는 말 한마디 못 하는 주종 관계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눈치만 보는 후보보다 지역 주민의 말을 경청하는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 발전에 훨씬 보탬이 된다는 점을 유권자들께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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