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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셔틀·VIP 서비스까지…현대건설, 압구정5 청사진 공개

입력 2026-04-23 16:05:40 | 수정 2026-04-23 16:58:56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사업에 미래형 하이엔드 주거 비전을 제시했다. 'OWN THE NEW' 비전을 토대로 기존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도시·생활·경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주거 모델을 구현해 '새로움, 그 이상의 NEW'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전경./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했다. 국내 대표 주거지인 '압구정 현대'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갤러리아'를 결합해 상징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설계는 영국의 세계적 건축사무소 RSHP와 협업한다. 앞서 공개한 비전 필름을 통해 새로운 도시(New City), 새로운 일상(New Life), 새로운 경험(New Experience)을 중심으로 한 미래 주거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안의 골자는 'NEW BEYOND 10'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주거 상품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수요응답교통(DRT) 기반 무인 셔틀을 도입하고, 단지를 하나의 도시처럼 연결하는 이동 체계를 구축한다. 입주민은 세대에서 차량을 호출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로보틱스 기술도 전면 도입된다. 개인 이동을 지원하는 나노모빌리티를 비롯해 배송을 담당하는 포터로봇과 로보스테이션, 주차·충전을 수행하는 주차로봇 및 전기차 충전로봇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무인 소방로봇과 24시간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보안 로봇까지 포함해 미래형 스마트 단지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설계 측면에서는 전 가구 한강 조망을 넘어 최대 240도 파노라마 뷰를 확보했다. 3면 개방형 구조와 최대 13m 광폭 조망, 3m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역시 대형화·고급화했다. 가구당 약 12평 규모의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고, 모든 동에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총 연장 420m 규모의 순환형 커뮤니티 '더 써클 420'을 배치한다. 레저·스포츠·문화 기능을 결합한 구조로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DRT와 연계해 접근성도 강화했다. 지하 공간에는 보타닉 가든과 아트리움 파크를 조성해 쾌적성을 높였다.

입주민 서비스는 갤러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한다. 전용 멤버십을 통해 명품관 VIP 라운지 이용과 쇼핑 혜택, 다양한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단지 내 모든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THE CONNECT 2400', 수요자 취향에 맞춰 평면을 구성하는 '커스텀 메이드 유니트' 등 미래지향적 설계 요소를 제안서에 담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기존 '압구정 현대'가 자리한 2·3구역뿐 아니라 전역에 걸쳐 '압구정 현대'에 대한 선호와 기대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압구정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있는 5구역의 정체성을 계승하는 한편, ‘압구정 한양’을 새로운 ‘압구정 현대’로 완성하고, 새로움 이상의 NEW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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