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들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류옌(중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윤이나. /사진=LPGA 공식 SNS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18언더파)와는 6타 차이였다. 윤이나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코다와 공동 2위 인뤄닝(중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상 13언더파) 세 명뿐이었다.
LPGA 투어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가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든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 여자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였는데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톱10을 넘어 톱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LA 챔피언십 단독 4위에 이어 2주 연속 톱5로 기세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3위 김효주도 이날 분발했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가 됐다. 3라운드 공동 16위였던 김효주는 10계단 뛰어올라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유해란과 황유민이 공동 12위(4언더파), 최혜진과 임진희는 공동 21위(3언더파), 이소미는 공동 34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넬리 코다가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은 후 양 팔을 번찍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공식 SNS
세계랭킹 2위 코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코다는 공동 2위에 5타 차로 앞서며 여유있게 우승에 이르렀다.
2024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코다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2021년 여자 PGA 챔피언십 포함 개인 통산 3번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한 코다는 상금으로 120만 달러(약 17억8000만원)를 받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