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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늘어나자 증권사들 "신용융자 일시 중단"

입력 2026-04-29 17:51:18 | 수정 2026-04-29 17:51:11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가운데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소위 '빚투' 금액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불어났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가운데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소위 '빚투' 금액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불어났다./사진=김상문 기자



29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8일 기준 35조6895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지칭한다. 지난 23일 역대 처음 35조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이달에만 약 2조7000억원이 불었다.

단,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는 10조8780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조8116억원으로 1600억원 늘었다. 신용거래융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신용융자잔고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선 증권사들은 재차 신용 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모습이다.

우선 NH투자증권이 이날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돼 신용융자 및 증권담보융자(대출)를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KB증권도 이날부터 신용융자 한도를 일시 제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신용거래(일반형, 투자형, 대주형) 신규 약정을 일시 중단한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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