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332억…전년비 106.8%↑

입력 2026-04-30 16:34:17 | 수정 2026-04-30 16:34:07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3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161억원 대비 약 106.8% 폭증한 실적이다. 기업대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2배 이상의 순이익 성장을 일궜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3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구체적으로 1분기 이자이익은 125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1085억원 대비 약 15.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7%를 기록해 전년 동기 1.41% 대비 약 0.16%p 상승했다. 대출 자산 성장과 금리 환경 변화, 조달 구조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137억원 대비 약 4% 증가했다. △체크카드 수익 확대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증가 △연계대출과 광고플랫폼 수익 성장 △채권매각이익 확대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1분기 대손비용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539억원 대비 약 7.6%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1분기 1.31%에서 올 1분기 1.09%로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연체율은 0.61%로 지난해 동기 0.66% 대비 약 0.05%p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58%로 전년 동기 0.61% 대비 약 0.03%p 하락했다. 올 1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 확충 등에 힘입어 21.4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1.9%,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33.5%로 각각 규제 기준인 30%, 32%를 훨씬 웃돌았다.

1분기말 전체 고객수는 1607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54만명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8조 2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조 8000억원 대비 약 4200억원 증가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개인 요구불예금, 예·적금 등이 모두 증가하며 수신 잔액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신 잔액은 18조 7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조 9400억원 대비 약 10.7% 늘었다.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여신자산 확대로 이어졌는데, 실제 기업대출 잔액은 1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케뱅은 올해 기업대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기업대출에서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구조를 정교화하고 자금용도 적용 범위를 넓힌다. 또 대형 플랫폼 전용 제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보증서 기반 대출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 범위도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뱅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다양한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에 참여하고 있는데,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실험 프로젝트 '팍스프로젝트(Project Pax)' 2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해외송금 모델을 기반으로 아시아 주요국에서 관련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사업적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뱅 행장은 "올해 1분기는 선제적인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 시기"라며 "향후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