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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36억원…"주요 품목 및 북경한미 주효"

입력 2026-04-30 17:09:34 | 수정 2026-04-30 17:09:25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미약품이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3929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R&D(연구개발)에는 매출의 16.6%인 652억 원을 투자했다.

한미그룹 로고./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전년 동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성장과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등이 실적에 주효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8년 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원외처방 매출은 1분기 2776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로수젝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593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64억 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는 146억 원 등의 매출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토대로 의료진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제약 등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제품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북경한미약품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수치로 한미약품그룹 실적에 일조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 1064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 순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 각각 매출은 10.3%, 영업이익 107.7%, 순이익 119.2%의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성장 배경으로는 동기간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 주력 제품들의 판매 호조가 꼽힌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도 흑자 전환했다.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매출 217억 원으로 세파 계열 항생제 경쟁 심화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앞서 밝힌 신약 개발 로드맵 수행과 함께 차세대 품목 성장, 신약개발 임상 진전 등 안팎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R&D 부문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같은 비만·대사, 희귀질환, 항암 등 30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모달리티를 통한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GLP-1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연내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으며 전사 협의체도 출범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매출 3537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 순이익 423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4%, 순이익은 73% 성장한 수치다. 한미사이언스는 의약품 도매 부문과 자체 헬스케어 사업 등의 그룹사의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온라인팜도 국내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4억 원 증가한 29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황상연 황상연 대표이사는 “한미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 근간으로, R&D 중심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한미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한미가 추진해온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더 큰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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