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소상공인들을 만나 "이재명 정권은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소상공인을 죽이는 정책만 줄줄이 내놓고 있다"며 "소상공인 죽이기를 막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6·3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을 열고 "최악의 불경기에 고물가·고유가까지 중동전쟁의 그림자가 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 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관계로 함께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30./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폐업을 고민하다 끝내 셔터 내리는 가게도 줄을 잇고 있다"며 "한 가게의 폐업은 한 가족의 생계가 무너지는 일이고, 한 골목의 어둠은 한 도시의 활력이 식어가는 신호"라고 우려했다.
이어 "얼마전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소위 공정임금만 해도 그렇다"며 "짧게 고용한 근로자에게 월급을 더 얹어주라는 것인데, 단기근로자를 수시로 쓸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가게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소상공인 죽이기, 국민의힘이 막겠다. 여러분과 함께 싸워나가겠다"며 "오늘 전해주실 정책과제에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호소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 한줄에 담긴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여 우리당 정책으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 회장은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해 최저임금제도 개선, 주휴수당 폐지 등 노동임금구조 개선, 소액긴급금융 도입, 지역신보금융지원 확대, 소상공인 복지 및 제도지원체계 구축 등 22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전달드린다"라며 "6·3 지방선거 공약으로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정책과제 전달식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숨 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고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며 "아울러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위원회에 2~3명의 국회의원이 포함되도록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