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최대 5일간의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행 기간에 맞춰 보험에 가입해둔다면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와 더불어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등의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
여행자보험은 선택 담보와 가입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일 1만원 내외의 저렴 보험료로 여행 중 발생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휴대품 도난과 분실 등을 보상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출국장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해외여행 직전까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다면 공항 출국장에서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미리 가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다른 보험과 중복 가입 시 담보별 보상방식에 차이가 있다. 사망, 후유장해 등 정액으로 보상되는 담보의 경우 각각 보상되는 반면 실손의료비나 배상책임 등 실손보상담보의 경우에는 비례보상된다.
해외여행자보험에는 해외여행 중 발생한 상해, 질병에 대해 국내병원을 이용하면 의료비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면 이러한 국내치료보장 특약은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에 중복 가입해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만 보장하기 때문이다.
휴대품 도난은 여행자 본인이 잃어버린 짐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물건을 도난당했을 때는 현지 경찰서에 들러 도난신고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휴대품 파손의 경우 사고경위서, 수리비견적서, 파손물품사진, 통장사본, 신분증 사진 등의 제출 서류가 필요하다. 현금, 신용카드, 항공권, 안경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항공기 지연과 결항 등의 경우에도 특약을 추가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해외여행보험의 항공기 지연·결항 관련 '지수형' 보장 범위를 기존 출국편에서 귀국편과 경유편까지 확대했다.
'지수형' 보상은 실제 발생한 비용을 사후에 입증하는 방식이 아니라 항공기 지연 시간을 기준으로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무사고 귀국 환급금 특약'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고 없이 귀국할 경우 보험료의 10%, 최대 3만원을 환급해 주고 있다.
KB손해보험 역시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한 해외여행보험 고객에게 사고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귀국 축하금을 최대 3만포인트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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