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파라마운트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적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파라마운트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급락 터널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8.30% 오른 11.09 달러에 마감했다. 6일 연속 급락한 뒤의 급등이었다.
이날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파라마운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 매수 권고)'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1 달러에서 14 달러로 약 27%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파라마운트의 최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결정은 회사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게임체인저 행보'"라고 평가했다.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강력한 IP 확보를 긍정적으로 봤다.
파라마운트가 AI 기술을 통합하여 운영 비용의 약 11%에 해당하는 60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숀 더피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팽배한 비관론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과하게 하락했으며, 지금이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모건스탠리의 "가장 위험하면서도 시장과 반대되는(out-of-consensus) 과감한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많은 증권사는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기 위해 조달한 79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부채가 재무건전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는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투기 등급)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비중축소(Underweight)과 목표주가 1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UBS도 '매도(Sell)' 의견과 목표주가 11달러를 바꾸지 않았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