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하나를 쳤지만 전날 쓰라린 역전패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2차전 2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1리 올라 2할9푼8리(114타수 34안타)가 됐다.
이정후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져 4연패에 빠졌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좌완 선발투수 셰인 맥클레너핸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안타는 두번째 타석에서 때려냈다. 팀이 0-2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맥클레너핸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3루의 좋은 만회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3루수 쪽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수에서 6개-5개로 앞섰으나 장타와 집중타가 나오지 않아 홈런 두 방을 날린 탬파베이에 0-3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회초 이정후의 적시타로 5-4로 앞서며 연패를 끊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9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말 역전 점수를 내줘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도 무기력하게 지며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13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는 19승 12패가 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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