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이한범 한국선수 듀오가 활약하고 있는 미트윌란이 또 비기며 2위로 밀려나 우승에 먹구름이 끼었다.
미트윌란은 5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라운드 8차전)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미트윌란이 비보르와 3-3으로 비겨 2위로 밀려났다. /사진=미트윌란 SNS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미트윌란은 승점 59(16승 11무 3패)가 됐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승점 61(17승 10무 3패)의 오르후스(AGF)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떨어졌다.
미트윌란은 정규리그 12개 팀 중 2위(승점 46)로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챔피언십 라운드에 올랐다. 10경기씩 치르는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미트윌란은 지난 6차전 승리로 AGF와 동률을 이루면서 골득실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 연속 비겨 8차전까지 3승 4무 1패를 기록, AGF에 승점 2점 차로 뒤졌다.
이제 두 경기씩만 남겨둔 가운데 미트윌란이 역전 우승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수페르리가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한다.
이날 공격수 조규성은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수비수 이한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미트윌란의 이한범(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조규성으 후반 교체 투입됐다. /사진=미트윌란 SNS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전개됐다. 비보르가 전반 33분 아스케르 벡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자 미트윌란이 전반 36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보르가 전반 45분 벡의 두번째 골로 다시 앞서가자 미트윌란이 전반 추가시간 페드로 브라보의 골로 2-2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이 이어졌고, 미트윌란은 후반 15분 조규성을 투입해 조커 역할을 기대했다. 후반35분 미트윌란이 마르틴 에를리치의 골이 터져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어렵게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4분 비보르의 도리안 주니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쉬운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조규성은 슈팅 1개를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