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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녹지원을 일일 놀이공원으로’ 이 대통령 부부, 어린이들 초청

입력 2026-05-05 15:00:56 | 수정 2026-05-05 15:42:22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0여 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무회의 경험과 녹지원 놀이시간 등을 가지면서 시간을 함께했다.

청와대는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어린이날 행사이자,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한 뒤 처음 맞는 어린이날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구소멸지역 거주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청와대 인근 거주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들이 초청됐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특히 이 대통령 부부가 과거 방문했던 아동양육시설과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린이, 그리고 지난해 희귀질환 환우‧가족 간담회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어린이도 함께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자리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정부기관 홍보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은 “대통령 아저씨를 실제로 만나 신기하고 행복하다”, “보고싶었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청와대 본관을 나서고 있다. 2026.5.5./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어린이들은 청와대 본관을 견학하며 청와대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무회의가 열리는 장소인 세종실과 간담회, 임명식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인 충무실이 개방돼 어런이들은 이 대통령과 함께 국무회의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국무회의는 언제 하나요?”, “어린이날은 왜 5월 5일인가요?”, “통일은 언제 되나요?”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또 많은 어린이들이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손을 들었고, 그 이유로 “청와대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도서관을 많이 짓고 싶어서”라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 어린이는 “대통령 일은 편하신가요?”라고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많이 힘들지만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학생들도 힘들어도 공부해야 할 때가 있지 않나요?”라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녹지원으로 이동해 어린이들과 자유롭게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지원은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일일 놀이공원으로 꾸며져 회전그네, 회전비행기,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와 컵케이크 만들기, 손 씻기 체험, 청와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국무회의 체험을 하고 있다. 2026.5.5./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께 키캡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이 대통령 부부의 손등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예뻐요”, “잘 어울려요”, “저도 똑같이 해주세요”라며 즐거워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의 요청에 따라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꿈을 이루세요”, “사랑합니다”, “훌륭한 아나운서가 될 것입니다”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쓰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청와대가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이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 더 큰 꿈을 꾸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한국당원병환우회를 통해 당원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희망베이커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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