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6일 경기도에 총집결해 자당의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을 정조준하며 "이번 지선은 범죄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그 수괴인 이재명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당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당지도부는 물론 기초의원 출마자들까지 500여명이 모여 한목소리로 단합을 외쳤다.
장 대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 명령을 좇아 검찰을 해체한 '파괴의 여왕' 추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좌파 비즈니스로 똘똘 뭉쳐 먹이사슬을 형성하는 파괴자들이 경기에 똬리를 틀고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등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높이 들고 있다. 2026.5.6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첨단산업의 핵심기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경제도지사 양향자 뿐"이라며 "첨단산업을 통해 돈이 돌아가고 미래세대의 삶을 만들어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양향자 후보가 나섰다.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 죄 지우겠다고 공소취소 특검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이번 지선은 범죄단체인 민주당, 그 수괴인 이재명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여론이 불리한 듯싶으니까 공소취소 특검 시기와 방법,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한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으면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않고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하나"라며 "선거만 지나면 바로 하겠다는 얘기다. 막아야 되지 않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민들은 이념도, 진영도, 계파도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오직 바라는 것은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라며 "그 희망을 키워갈 유능한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도를 만다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 의원들도 양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안철수 의원은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를 미래로 끌고 갈 후보이고 추미애 후보는 우리 경기도를 과거로 끌고 가서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지게 만들 후보"라며 "그런 관점에서 꼭 양향자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의원은 "싸움꾼을 뽑겠나 일꾼을 뽑겠나"라며 "우리의 힘은 적지만 뭉치면, 단합하면 못이길 것은 없다. 그 기적을 여러분의 손으로 이루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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