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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홈 연구공간 새단장… 생활 데이터 기반 고도화 속도

입력 2026-05-06 16:30:31 | 수정 2026-05-06 16:30:24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전자가 AI 홈 연구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며 생활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실제 주거 환경을 구현한 공간에서 고객 생활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AI 홈의 미래를 연구하는 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업그레이드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AI 홈 연구 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6일 밝혔다.

‘씽큐 리얼’은 AI 홈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과 자동화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공간이다. 2022년 처음 구축된 이후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연구 범위와 활용도를 한층 확대했다.

기존에는 1~2인 가구와 3~4인 가구 등 다양한 생활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이번에는 국민주택 규모인 30평대 실제 주거 환경 형태로 재구성됐다. 현관과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 주요 공간은 물론 인테리어 마감과 조명, 배선까지 실제 가정과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내부에는 AI 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AI 가전과 IoT 기기, 센서 등이 연동됐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씽큐 온은 이용자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하고, 집 안 기기들을 연결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이 공간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생활 패턴 기반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험·검증하고, 이를 실제 AI 홈 솔루션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연구개발 과정 전반에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AI 홈 경쟁이 단순 기기 연결을 넘어 실제 생활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학습·반영하느냐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전자는 해당 공간을 B2B 고객 대상 쇼룸으로도 활용한다.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체, 이동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AI 홈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 수집된 의견 역시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씽큐 리얼’이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는 HS·MS·VS·BS 사업본부와 CTO부문 소속 연구개발 인력 약 1만 명이 근무하고 있어 사업 부문 간 협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씽큐 리얼’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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