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HS효성첨단소재가 친환경 소재를 통해 탄소섬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화학 스타트업인 트릴리움의 1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참여는 바이오 기반의 아크릴로니트릴 생산 기술 실증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것이다.
HS효성첨단소재가 미국의 화학 스타트업인 트릴리움의 13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사진은 HS효성첨단소재 로고./사진=HS효성 제공
아크릴로니트릴은 고기능성 플라스틱·합성고무·섬유는 물론 탄소섬유에도 사용되는 원료다. 기존에는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생산됐지만, 트릴리움은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폐글리세롤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실증 플랜트 건설을 완료했고, 2분기 중으로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금액은 플랜트 운영부터 상업화 설비 구축,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HS효성첨단소재가 이번에 투자를 통해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생산에 기여한다면 탄소섬유의 친환경 원료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사용 시 기존 제품 대비 약 15~25%의 탄소발자국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에는 100% 바이오 기반의 탄소섬유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HS효성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HS효성첨단소재의 전무는 “‘실증 플랜트 완공으로 트릴리움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는 HS효성첨단소재가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성과로, 실증 플랜트 가동을 통해 바이오 원료를 기존 생산 공정에 즉시 투입하고 상업 규모로 양산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