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4번타자 문보경 없이 한 달 이상을 버텨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LG 구단은 6일 "문보경이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돼 재활과 복귀까지 4∼5주 예상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보경은 어린이날이었던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두산 안재석이 친 타구를 향해 달려가다 공을 밟으면서 발목이 크게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일어나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당초 우려됐던 정도의 큰 부상은 피했지만 한 달 넘게 출전할 수 없게 돼 LG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LG 4번타자 문보경이 발목 인대를 다쳐 회복해 복귀하기까지 4~5주 공백기를 갖게 됐다. 문보경은 재활을 시작하면서 팬들에게 빠른 복귀를 약속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LG 트윈스 SNS
팬들의 많은 걱정을 사고 있는 문보경은 이날 LG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치료와 재활에 힘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문보경은 올 시즌 30경기 출전해 타율 0.310 3홈런 19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로 활약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는 또다른 부상자가 있었다. 7회말 대주자로 나섰던 최원영도 3루에서 귀루하는 과정에서 베이스에 발목을 접질렸다.
최원영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으며, 부상 정도가 문보경보다 심해 복귀까지 7∼8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원영은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25경기 출전해 타율 0.143, 1타점, 7득점, 4도루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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