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슈퍼마이크로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수익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24.54% 치솟은 34.66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전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4 달러였다.
매출은 시장예상치(123억3000만 달러)보다 크게 낮았지만,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0.63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이 시장 전망보다 부진했던 것은 일부 고객사가 서버를 수용할 전력 및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가 덜 되어 제품 배송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연된 매출은 다음 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0억~125억 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113억 달러)보다 높다.
매출의 80% 이상이 AI GPU 관련 플랫폼에서 발생해 명실상부한 AI 서버 대표주임을 입증했다. 가격 경쟁 우려로 하락했던 마진이 다시 두 자릿수(10.1%)로 복귀하며 수익성 우려도 씻어냈다.
증권사들의 평가는 갈렸다. 로젠블랫은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32 달러에서 40 달러로 높였다. 마진 회복과 차세대 데이터 센터 솔루션(DCBBS)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니덤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 달러를 유지했다.
하지만 웨드부시증권은 중립((Neutral) 투자의견은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42 달러에서 34 달러로 대폭 낮췄다. 씨티그룹은 중립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25 달러를 유지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