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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아시안컵] 한국 UAE와 조별리그 1차전 1-1 무승부…안주완 극적 동점골

입력 2026-05-07 10:24:56 | 수정 2026-05-07 10:24:4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7 대표팀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UAE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8분 UAE에 실점하고 끌려간 한국은 경기 막판인 후반 43분 안주완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패배를 면했다.

안주완이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1일 베트남과 2차전, 14일 예멘과 3차전을 치른다.

총 16개팀이 참가한 U-17 아시안컵은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상위 8개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김현준 감독은 UAE전에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8)를 내세웠고 2선에 안주완(서울이랜드FC)-안선현(포항스틸러스 U18)-문지환(FC서울 U18)-김지호(대전하나시티즌 U18)를 포진시켰다. 2선 밑에는 정하원(FC서울 U18)을 배치했고, 포백 수비라인은 박지후(FC서울 U18)-최민준(포항스틸러스 U18)-성민수(포항스틸러스 U18)-최재혁(강원FC U18)으로 꾸렸다. 골문은 문유노(제주SK U18)가 지켰다.

UAE와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UAE에 일격을 당했다. UAE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압델라흐만 알 아와니의 패스를 받은 부티 카미스 알 제네이비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한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전반 24분 안주완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내준 패스는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민준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헤더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6분 안선현, 정하원이 잇ㄸ라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빗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0-1로 뒤진 채 끝났다. 

김지우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후반 들어서도 만회골을 넣기 위한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김지우가 때린 슛은 골대 위로 넘어갔고, 후반 9분 최재혁의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현준 감독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꿔 반격을 노렸다. 후반 중반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으나 골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후반 종반까지 계속돼 한국의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3분, 기다렸던 한국의 동점골이 터졌다. 최민준의 패스를 받은 안주완이 개인기로 볼을 컨트롤한 후 오른발로 낮게 찬 슈팅이 UAE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극적인 동점골로 한국은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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