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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60kW급 PE시스템 독자개발…전기차 전 차종 라인업 구축 가속

입력 2026-05-07 16:07:49 | 수정 2026-05-07 16:07:40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현대모비스는 고성능 250kW급 전기차 구동 시스템에 이어 160kW급 범용 PE(Power Electric)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160 kW PE시스템./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 시스템 영역에서 사실상 ‘풀라인업 체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PE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의 핵심 구동 장치로 내연기관 차량의 파워트레인에 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고객사 수주 기반 양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내재화를 통해 설계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독자 모델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된 160kW급 PE시스템은 기존 양산 제품 대비 비출력(출력 대비 무게 효율)을 약 16% 향상시키고, 부피는 약 2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모듈화 설계와 표준 부품 적용을 통해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고효율 전력반도체가 적용된 파워모듈과 신규 냉각 구조 기술이 적용되면서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도 개선됐다. 해당 시스템은 대부분의 양산형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범용 스펙으로 평가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최대 출력 250kW급 고성능 PE시스템 개발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고출력 차량용으로 설계돼 모터 토크와 냉각 구조 등에서 경쟁사 대비 성능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에는 소형 모빌리티에 특화된 120kW급 PE시스템 개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경량화와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신흥 시장 및 소형 전기차 수요를 겨냥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라인업 완성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모비스가 소형차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전 차종을 커버할 수 있는 전동화 구동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이 차종별로 속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범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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