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 날 선두권에 오르며 부진 탈출 희망을 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비가 내리는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17개 홀을 돌며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을 남겨둔 가운데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치며 8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맷 매카티(미국)와는 1타 차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첫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한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손복 부상으로 올 시즌 출발이 늦어졌던 임성재는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한 이후 투어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상위 2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참가 선수 72명 가운데 공동 6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 날 임성재는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다. 전반에만 무려 6개의 버디를 잡았고, 후반 7번 홀(파5)에서는 투 온에 성공한 뒤 약 4m 남짓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16개 홀까지 소화하면서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를 쳤다. 현재 순위는 공동 13위.
김시우는 이번 시즌 6차례 톱10에 들고 그 가운데 톱5도 4번이나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개 홀을 마치는 동안 버디 1개밖에 못 잡아 1언더파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캐머런 영(미국)은 17번 홀까지 3언더파(공동 13위)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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