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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통화량 18.5조 증가…주식거래 확대 영향

입력 2026-05-13 14:46:19 | 수정 2026-05-13 14:46:12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18조원 넘게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 자금 유입과 주식거래 확대에 따른 대기성 자금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3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8조5000억원(0.4%) 증가한 규모로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MMF가 12조4000억원 증가했다. 주식거래가 늘면서 증권사 등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으로 보유한 세금 등 대기성 자금도 증가해 단기 자금 운용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 자금 유입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34조9000억원)과 기타금융기관(+1조6000억원), 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2000억원)에서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3조1000억원 감소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는 136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7%(10조1000억원) 증가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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