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조정식 의원을 선출했다.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한다. 민주당은 현재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조 후보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지난 11~12일 진행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현장 투표 80%를 합산한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김태년·박지원 후보를 제치고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선관위 결정에 따라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남인순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13./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조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6월 내 원 구성을 마치고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처리하겠다”며 “예측 가능한 국회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면서 속도감 있고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인종지능(AI) 혁명과 국제질서 개편, 저성장, 기후 위기, 기술 패권 경쟁 등 거대한 시대적 전환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국회가 뒤쫓는 국회가 아니라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을 국회도 책임지겠다”며 “국민 삶을 책임지고 국민 삶을 열어가는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어 “빛의 혁명이 어둠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이끌었듯 후반기 국회를 대한민국 대전환에 걸맞은 국회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이후 후반기 국회가 새롭게 열릴 것”이라며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고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88개 입법 완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기에 이루지 못했던 개헌 문제도 후반기에서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시작하고 국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남 후보는 “조 후보와 손잡고 민생입법과 개헌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면한 지방선거 승리와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한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