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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반도체주 또 '화끈'...마이크론·엔비디아·ASML 급등

입력 2026-05-14 04:30:57 | 수정 2026-05-14 04:30:4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미국 증시에서 뜨거운 반도체주의 랠리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플레이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수요가 계속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I반도체 대장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14분 현재 2.80% 오른 226.9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6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에 동행하면서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4% 넘게 뛰었다. 

반도체 장비주 역시 시세를 분출했다. 대표주인 ASML은 3.90%, 램리서치는 2.8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50% 각각 상승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파운드리 대표 TSMC는 1% 올랐다.

AI 반도체주인 AMD와 브로드컴은 약보합, CPU 대표인 인텔은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투자은행인 베어드(Baird)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CNBC에 "반도체 거래는 구조적인 수요와 성장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다른 거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유가 충격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AI 붐이 어차피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당 종목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필드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결국 매크로 환경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변했다고 느끼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전쟁이 빠르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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