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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아시안컵] 한국, 예맨과 0-0…조 2위로 8강 올라 우즈벡과 격돌,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

입력 2026-05-14 06:28:20 | 수정 2026-05-14 06:28:1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남자 U-17(17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조 2위로 8강에 올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U-17 축구대표팀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예멘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이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예맨과 0-0으로 비겼다. /사진=AFC U-17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앞서 UAE와 1차전 1-1 무승부, 베트남과 2차전 4-1로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 2무, 승점 5점이 됐다. 베트남이 이날 UAE를 3-2로 꺾고 승점 6점(2승 1패)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베트남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상위 8강에 진입한 팀들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에 나서기 때문에 한국은 월드컵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 우즈베키스탄이며, 경기는 오는 17일 오전 1시에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며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역대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두 차례 우승(1986, 2002)과 세 차례 준우승(2008, 2014, 2023)을 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한국-우즈베키스탄 외 8강 대진은 일본(B조 1위)-타지키스탄(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A조 1위)-중국(B조 2위), 베트남(C조 1위)-호주(D조 2위)로 짜여졌다.

김현준 감독은 예멘을 맞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남이안(울산HD U18)을 세웠고 2선에 안주완(서울이랜드FC)-문지환(FC서울 U18)-박경훈(수원삼성 U18)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정하원(FC서울 U18)과 한승민(전북현대 U18)을 포진시켰고, 최재혁(강원FC U18)-최민준(포항스틸러스 U18)-성민수(포항스틸러스 U18)-남궁준(부천FC1995)으로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장준영(포항스틸러스 U18)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고, 예멘은 내려서서 수비에 집중하며 기회를 잡아 역습에 나서는 전략을 택했다. 

한국이 예맨과 비겨 조 2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8강 진출 팀에게 주어지는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사진=AFC U-17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한국은 계속 예맨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9분 안주완이 성민수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슛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6분 안주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은 골대 위로 벗어났고, 전반 24분 정하원의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문지환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안주완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전반을 마치자 한국은 후반 선수 교체를 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맨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예맨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장준영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8)가 후반 24분 골문 근처 사각지대에서 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3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역시 교체돼 들어갔던 구훈민(대전하나시티즌 U18)의 슛도 골문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숱한 기회에도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아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겼다면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기에 아쉬운 무승부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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