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4월 21일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억만장자인 케빈 워시(56)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이 의회 인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번주 공식 취임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은 13일(현지시간) 상원 표결에서 54대 45로 인준됐다.
이는 연준 의장 의회 인준 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의 투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주당 소속 상원 의원들은 존 페터만 의원(펜실베이니아)을 제외한 전원이 워시의 연중 의장 인준에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있을때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따라서 워시가 이를 어떻게 통화정책에 반영할지 월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워시 의장의 인준은 연준 의사결정에 책임성과 전문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국제유가 폭등의 영향으로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공급망 압력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접고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워시가 의장으로서 처음 주재하는 기준금리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6월 16~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워시는 1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해 역대 가장 부유한 연준 의장이 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